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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 직원들의 임금이 직전 대비 10% 인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진에어 노사는 임금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였으며, 이에 따라 12일에 공식적인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진에어 임금 10% 인상 전격 합의
진에어 임금 10% 인상 전격 합의

 

 

진에어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임금을 동결하였으나, 이번에 4년 만에 임금 인상을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직원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고, 이에 따른 임금 인상률이 합당하다고 판단되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합의에는 성과급 체계 개선 내용도 포함되었습니다. 성과급 체계의 일부 독소조항을 제외하고 연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성과급이 기존 100%에서 200%까지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직원들의 노고와 성과를 보다 공정하게 인정하고 보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현재 항공업계에서는 임금협상이 연달아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직원들이 일제히 임금 동결을 수용하고 유무급 휴직을 병행하여 고통을 함께 겪은 것을 고려하여 10% 선에서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티웨이항공(전임직원 13% 임금 인상), 제주항공(10% 수준에서 협상 진행 중) 등 여러 항공사에서도 임금 인상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임금인상률을 두고 노사 간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임금협상에 착수한 아시아나항공은 인상률로 2.5%를 제안했으나, 조종사 노조가 이에 반발하여 7일부터 합법적인 쟁의행위에 돌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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